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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1 : 잠들어야만 갈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

by toxictfrog 2026. 1. 7.

 

이미예 작가의 소설 달구구트 꿈백화점 1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꿈을 자주 꾸시나요?

사실, 꿈을 자주 꾼다는 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해서 건강학적으로는 좋은 소식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꿈이라는 공간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경험해보고 싶은 일들이 벌어지는 놀라운 공간이잖아요?

좋은꿈을 꾸는 것 만으로도 하루가 즐거워지고, 꿈해몽을 풀기도 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담기도 합니다.

이처럼 오늘은 꿈을 배경으로 한 아주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우리가 잠든 사이에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일을 다루고 있죠.

지친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법 같은 상상력을 선물해 주는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1》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인데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신비로운 마을로 함께 떠나볼까요?


1.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신비로운 마을,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오신 걸 환영해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오직 잠든 사람과 동물들만이 방문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에요.

그 마을의 한복판에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페니'는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꿈의 직장,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갓 입사한 신입 사원이에요.

페니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이 신비로운 백화점의 내부를 구경하게 되는데요.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판매하는 꿈의 종류가 다 다르다는 설정이 정말 기발해요.

아주 귀한 꿈을 파는 1층부터, 평범한 일상의 꿈을 파는 층, 그리고 동물들이 꾸는 꿈만 모아놓은 층까지!

기발한 작가님의 상상력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제가 페니가 되어 백화점 구석구석을 누비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건 꿈을 사고파는 방식이에요.

이곳에서는 돈 대신 '손님의 감정'을 대가로 받아요.

꿈을 꾸고 난 뒤에 느끼는 설렘, 자신감, 혹은 아주 작은 안도감 같은 것들이 정산되어 백화점의 수익이 되는 거죠.

어쩌면 우리가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느끼는 그 묘한 기분들이, 사실은 밤새 꿈을 사고 지불했던 값진 비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단순히 판타지 소설을 읽는 느낌을 넘어, 나의 '잠'이라는 시간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도입부부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책장 넘기는 일을 멈출 수 없게 합니다.

 

2. 꿈은 현실의 도피처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선물이에요

백화점에는 정말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와요.

좋아하는 사람과 잘 되고 싶어 하는 청년부터,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죠.

제가 이 책을 읽면서 가장 가슴 뭉클했던 지점은 달러구트가 손님들에게 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었어요.

달러구트는 단순히 손님이 원하는 꿈을 내어주는 상인이 아니에요.

대신 그 사람이 지금 이 시점에 왜 이 꿈을 꿔야 하는지, 이 꿈이 그 사람의 현실에 어떤 힘이 되어줄지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현명한 카운슬러에 가깝게 느껴졌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트라우마'를 다루는 꿈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우리는 보통 힘들었던 기억을 꿈에서 다시 보는 걸 악몽이라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달러구트는 그 고통스러운 순간을 다시 마주하는 꿈이, 사실은 "내가 그 고통을 이겨냈음"을 확인시켜주는 과정이라고 말해줘요.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마음속에 묵직한 위로가 차오르더라고요.

악몽을 꾸고 나면 하루의 시작이 울적해지기 마련이었는데, 이제는 악몽을 꾸더라도 오히려 위로받는 마음이 들 거 같아요.

꿈은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한 가짜 세계가 아니라, 현실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인 셈이였죠.

 

또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이나 말 못 하는 강아지들이 꾸는 꿈에 대한 묘사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들이 세상을 배우고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 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읽다 보면,

세상 모든 생명에 대한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답니다.

이 책은 당신이 꾸는 모든 꿈에는 이유가 있고, 설령 그것이 조금 무서운 꿈이었을지라도 결국 당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요.

이런 따뜻한 위로 덕분에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인생 책으로 꼽는 게 아닐까 싶네요.

 

3. 어제와 오늘 사이의 여백, 우리가 매일 밤 꿈 백화점으로 향하는 이유

글 후반부, 마지막으로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은 "당신은 현재의 삶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요?"라는 것이에요.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달러구트와 페니, 그리고 꿈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되는 사실은, 꿈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바로 '깨어 있는 시간'이라는 점이에요.

아무리 멋진 꿈을 샀더라도 결국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 현실을 살아가야 하잖아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우리가 현실의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오히려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곳이죠.

저는 이 책을 덮으면서 "잠드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던 제 지난날들을 반성하게 됐어요.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지쳐서 쓰러지듯 잠드는 게 아니라,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꿈'이라는 선물을 주러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잠자리에 드는 게 무척 기다려지더라고요.

작가님은 "가장 힘든 시절은 지났고, 이제는 행복해질 차례"라는 응원을 책 곳곳에 숨겨두셨어요.

꿈을 통해 과거의 후회를 털어내고 미래의 불안을 잠재우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결국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라고 다정하게 어깨를 다독여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은 분들, 혹은 사는 게 재미없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이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문은 열려 있으니까요.

책장을 덮고 나면, 오늘 밤 여러분의 머리맡에도 페니가 정성껏 고른 특별한 꿈 하나가 배달될지도 몰라요.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예쁜 소설을 여러분의 밤에 초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내일이 오늘보다 조금 더 반짝이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참고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으니 첫 번째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신 독자님들의

페니와 함께 꿈 백화점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읽으러 떠나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도 재미있는 책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