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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즐기면서 영양제 효능 끌어올리는 방법!

by toxictfrog 2025. 12. 22.

 

안녕하세요 독개구리입니다! 얼마 전 저희 아들이 "엄마 약은 커피랑 먹으면 안 돼?"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응. 약은 물이랑 먹어야지"라고 대답해주었지만 저도 바쁜 아침에 영양제를 먹을 때 습관처럼 옆에 있는 커피와 함께 약을 먹기도 했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커피와 함께 영양제를 약을 드시는 경우가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무심코 반복하는 이 사소한 습관이 공들여 산 영양제의 효능을 '제로'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카페인은 특정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체외로 강제로 배출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지출까지 지키기 위해 커피와 영양제가 만나면 일어나는 상호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커피와 영양제를 효율적으로 섭취 할 수 있는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칼슘, 철분, 비타민 D : 카페인과의 상극 관계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카페인이 미네랄과 비타민의 '흡수 통로'를 차단한다는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칼슘과 철분은 커피와 가장 상극인 영양소로 꼽히죠. 카페인은 소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며, 이미 체내에 흡수된 칼슘마저 소변을 통해 배출되도록 유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약 5mg의 칼슘이 손실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니 영양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겠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영양제 챙겨드시는 분들은 식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커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칼슘제는 꼭 물과 같이 먹기로 해요

또한, 철분의 경우 카페인 속에 포함된 '타닌' 성분이 문제입니다. 타닌은 철분과 결합하여 '탄닌산철'이라는 복합체를 형성하는데, 이 결합물은 분자 크기가 커서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이 되지요. 특히 빈혈이 있는 분들은 철분제와 커피 사이의 간격을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비타민 D 역시 카페인에 의해 수용체가 억제될 수 있으므로, 뼈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복용 중이라면 커피의 카페인이 완전히 대사될 수 있도록 최소 2시간의 공백을 지키는 것이 온전히 영양 성분을 흡수하는 방법입니다.

커피와 영양제를 들고 고민하는 모습

2. 비타민 B군과 수용성 영양소: 이뇨 작용으로 인한 강제 배출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커피의 강력한 이뇨 작용입니다. 커피는 신장의 기능을 자극하여 수분을 평소보다 빠르게 배출시키는데, 이때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수용성 비타민'들이 함께 휩쓸려 나갑니다. 대표적인 수용성 영양소인 비타민 B군(B1, B2, B6, B12 등)과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와 면역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피로회복을 위해 기본적인 영양제로 비타민 B를 챙겨드시는데요, 혹시 커피와 같이 드시고 계신다면 열심히 챙겨드셨던 노력이 다 헛수고가 되버립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1(티아민)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필수적이지만, 카페인과 만나면 매우 쉽게 파괴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아침에 비타민 B를 먹고 바로 커피를 마신다면, 점심 무렵에 다시 피로감을 느끼는 '카페인 크래시'를 경험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칼륨 같은 전해질도 이뇨 작용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커피를 많이 마신 날 눈 떨림이 심해지는 이유도 카페인이 마그네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마그네슘을 챙겨먹고 있는데도 효과가 없었던 이유를 최근에야 알게 되었답니다. 영양제탓만 하고 있었으니 하마터면 수많은 마그네슘을 다 먹어볼 뻔 했지 뭐에요! 여러분들도 수용성 영양제를 복용한다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고, 영양제 복용 후 충분히 시간을 두고 커피를 즐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커피와 좋은 궁합 나쁜 궁합

모든 영양제가 커피와 나쁜 관계인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커피의 성분을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반대로 부작용을 증폭시키는 특수 영양소들이 있다고하는데요, 커피와 테아닌(Theanine)의 조합은 최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조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녹차 성분인 테아닌은 뇌의 알파파를 활성화해 안정을 돕는데, 카페인의 각성 효과와 만나면 불안감이나 심장 두근거림은 줄여주면서 집중력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시너지가 발생합니다.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야근이 잦은 회사원들에게는 좋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 중이라면 극도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르시니아나 카테킨 성분에는 이미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거나 대사를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어, 여기에 커피를 더하면 혈압 상승이나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한약이나 생약 성분 영양제 역시 커피 성분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영양제 리스트를 확인하고, 커피와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양제의 효과도 극대화시키고 커피도 즐기기 위한 가장 완벽한 공식은 '식후 1시간 커피, 영양제는 커피와 2시간 간격'입니다. 아침 공복에 영양제를 먹었다면 점심 식사 후 커피를 즐기고, 아침 커피를 포기할 수 없다면 영양제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하시는 게 가장 좋겠네요! 저 또헌 요새는 수면의 질이나 영양제의 효과를 위해서 아침 저녁으로 먹던 커피를 하루에 한 번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하루에 마시는 커피양이 줄면 힘들 것 같지만 오히려 숙면을 취하고 영양제의 효과도 더 높아지는 것 같아 커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영양을 채워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즐거움인 커피가 영양을 뺏어가지 않게 지키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겠죠!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건강도 챙기고 일상도 즐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